2023. 5. 19. 13:45ㆍ의료소송
최근에 서울에서 5살 소아 아이가 119타고 받아주는 병원 없다며 마지막으로 받아준 병원에서 croup으로 진료보고 난 뒤 퇴원 후 사망
>> 충격으로 일하던 소아과 의사 그만둠
>> 추후 뺑뺑이였는지는 추후 기사 나와봐야 알 수 있음.
>> 딴지일보에 진짜인줄은 모르겠으나 보호자가 의료사고 주장 글이 올라옴
https://theqoo.net/hot/2805415837
HOT - 응급실 뺑뺑이 사망 5세 환아 유가족들 마지막 진료 병원 및 의사에 대한 의료과실 주장 중
https://www.ddanzi.com/free/772092894 Q. 소아 응급체계 모순 바로잡을 대책은? [조동찬/의학전문기자 (전문의) : 비극의 원인과 책임 따져야겠죠. 그리고 소아응급체계도 튼튼하게 해야 되는데 조금 걱정
theqoo.net
참 안타까운 이야기지만 응급실에서 퇴원하는데 문제는 없었던거 같고 내가 진료 봤어도 아마 똑같이 퇴원 시키지 않았을까
Tintinalli 19th
물론 우리나라 소아과 진료 특성상 입원 indication은 보호자가 원할시 입원이기 때문에 보호자가 입원을 강하게 원했어도 서울병원들이면 다 포화상태라 병실이 있을리가 만무했겠지
참 아이도, 보호자도 진료본 의사분도 너무 안타까운 case이긴 하지만 결국 우리나라에선 자연사나 단순 병의 악화로 죽는 경우는 없고 죽는건 무조건 의사의 잘못이기 때문에
아이는 부검당하고 진료본 의사는 소송 당할 것이고 앞으로 소아진료, 소아응급진료를 포기하는 선생님들이 이 case로 또 늘어날게 분명하다.
진료보신 선생님은 지금이라도 사표쓰고 나간다고 하시니 소아과 그만두시고 미용이나 통증 대박나시길 기도해드려야지
나의 경우에도 바로 전 근무에 새벽에 croup 환자와서 dexa IV, epi nebulizer 시행 후 아이 좋아져서 퇴원시키면서 아침에 꼭 소아과 진료 보세요, 등등 설명은 해드렸지만
우리 병원에 소아과 의사라고는 딱 1명 있고 응급실 통해서는 입원도 안되고, 당직도 없는데
무슨 자신감으로 지역에서 기관센터급에서는 유일하게 소아들을 보고 있는지 갑자기 흔히 말하는 현타가 온다.
앞으로 소아 응급진료 현실이 향후 10년간 좋아질리는 없을테고 올해까지 경험해보고 소아 안보는 응급실 자리 한번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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